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4.3℃
  • 맑음강릉 24.0℃
  • 맑음서울 17.2℃
  • 맑음대전 16.2℃
  • 맑음대구 16.6℃
  • 맑음울산 15.5℃
  • 맑음광주 17.2℃
  • 구름조금부산 17.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4.0℃
  • 맑음금산 14.0℃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3.1℃
  • 구름조금거제 13.7℃
기상청 제공



지갑 얇아진 5월, 개인 신용대출 1조 증가

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 533.4조원…개인신용대출은 101.8조원

 

[FETV=오세정 기자]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규모가 전달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월 말 기준 총 583조4788억원이었다. 4월 말보다 3조9252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개인신용대출의 증가폭이 컸다. 지난달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1조8723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1385억원 증가했다.

 

은행 개인신용대출은 올해 3월에 전월보다 5013억원 감소했고 4월에는 3월보다 4248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지난달에는 4월보다 1조 넘게 늘어났다.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다른 달보다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에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을 많이 끌어쓴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18조4207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6592억원 늘었다. 4월에 3조131억원 늘어난 것에 비교해 증가 폭이 좁아졌다. 개인집단대출 잔액은 5월 말에 136조892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3200억원 증가했다.

 

5월 말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226조6032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3696억원 많아졌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액이 작년 12월부터 4월까지 5개월 연속 넓어졌으나 지난달에 증가 속도가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