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브로드밴드]](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3/art_1553735747958_f1902d.jpg)
[FETV=최남주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국내 IPTV 최초로 AI 영상인식 기술 기반, VOD 정보제공 서비스 '인사이드'를 28일 B tv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는 AI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수많은 미디어 영상을 심층분석·딥러닝하여 인물, 배경음악, 장소, 객체 등의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B tv VOD와 연동하여 고객이 시청중 영상속 각종 정보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인물정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향후 배경음악, 장소, 객체 등 다양한 상황정보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 예정이다. 28일부터 셋톱박스별로 순차적 업데이트가 진행, 서비스 이용을 가능토록한다는 게 SK브로드밴드의 계획이다.
인물정보 서비스는 VOD 시청 중 화면에 나오는 출연자의 상세 프로필, 출연 작품 등의 정보를 별도 검색없이 TV 화면으로 바로 제공한다. 또 특정 출연자의 등장 장면을 찾아보고 선택한 장면부터 바로 재생하는 기능을 통해, 고객이 영상시청 구간을 보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예컨데 VOD를 처음부터 보거나 몇 배속 빨리감기로 탐색하지 않고도, 좋아하는 연예인의 등장 지점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것이다. 향후에는 '좋아하는 배우의 키스 씬', '영화 속 명장면' 등 VOD 영상을 취향에 따라 장면 단위로 탐색하고 원하는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다.
'인사이드'에 적용된 AI 영상인식 기술은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의 미디어랩스, AI기술유닛이 함께 협업하여 개발했다. 앞서 SK텔레콤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최고 모바일 영상 서비스' 부문에서 수상하며,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은 "현재 미디어 콘텐츠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AI기술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이번 '인사이드' 서비스 출시는 고객 입장에서 미디어 시청 경험 혁신을 위한 AI기술의 가치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