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자동차


현대차, ‘신형 소나타’에 ‘보스’ 사운드 시스템 첫 탑재

현대 중형차 최초 12개 스피커 적용, 음역대 세분화로 풍부한 사운드 구현

 

[FETV=김윤섭 기자] 신형 쏘나타에 보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현대자동차는 보스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신형 쏘나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보스가 현대자동차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와 보스의 사운드 전문 엔지니어들은 차량 내 음악을 예술가가 애초 의도한 방식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완성해 냈다.

 

우선 신형 쏘나타에는 기존 LF쏘나타에 적용된 8개(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기준) 스피커 보다 4개 더 많은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돼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가 중형 차급에 12개의 프리미엄급 스피커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 신형 쏘나타가 처음이다.

 

지속적인 테스트와 실내공간에 대한 재해석 과정 등을 거쳐 스피커 배치를 최적화했으며, 높은 볼륨의 고출력 사운드도 탑승자의 귀에 거슬리지 않는 편안한 음질로 재생해 준다.

 

스피커는 각각의 음역대로 세분화돼 있으며, 원음 그대로의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보스만의 특허기술인 ‘센터포인트(Centerpoint)’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센터포인트’ 기능은 2개 채널의 스테레오 음원을 차량 환경에 적합한 다채널의 풍부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하는 기능이다. 하나의 좌석에만 집중적으로 구현이 가능한 기존의 서라운드 기능과 달리 모든 차량 탑승자들이 소리의 중심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 준다.

 

보스의 ‘속도 연동 음향 보정’ 기술도 새롭게 탑재된다. 이 기술은 차량 속도와 음원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음량과 음색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 주는 기술로, 운전자는 고속주행 시 주행소음 때문에 볼륨을 조정할 필요 없이 안정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추교웅 현대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 상무는 “신형 쏘나타에 보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고객들께 감성을 만족시키는 음향 시스템의 진보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자동차는 고객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자동차는 이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쏘나타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스마트 2346만원~2396만원 ▲프리미엄 2592만원~264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원~284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원~3044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원~3339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