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출연하며 포용금융 범위를 자산형성 지원까지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서민금융진흥원, 신한미소금융재단과 ‘청년 및 지방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미소금융재단 운영사 가운데 추가 출연에 나선 것은 신한금융이 처음이다.

이번 출연은 단순 대출 지원을 넘어 고객 자립과 자산 형성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금융은 출연금을 통해 서민금융 인프라를 강화하고 포용금융을 지속 가능한 실행 체계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출연금 가운데 200억원은 성실 상환 고객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대출을 성실히 상환한 고객에게 자산형성 지원금을 제공해 부채 상환 과정이 자산 축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과 연계해 기초 자산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 포용금융이 금융 접근성 확대와 비용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던 것에서 나아가 상환 이후 자립 기반까지 지원하는 구조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은 그동안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와 중소기업 대체인력 지원사업 등 다양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출연은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자립 중심 구조로 발전시키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 등 정책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포용금융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진옥동 회장은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하느라 정작 자산을 형성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신한금융은 이들의 자립과 자산형성을 돕는 포용금융을 책임경영으로 정착시키고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