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예진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자동차사와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은 1조149억원 규모로, 포스코퓨처엠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인 2조9387억원의 34.5%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0월1일부터 2032년 9월30일까지 총 5년이다. 계약 금액은 16일 기준 환율인 달러당 1489.5원을 적용해 산출됐으며 향후 원재료 가격 변동 및 환율 추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인해 2038년 9월까지 공개가 유보됐다.
에너지 소재 관련 사업은 2010년 LS엠트론의 음극재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세종 공장 증설을 통해 현재 총 8만2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조흑연과 실리콘 음극재까지 기술 범위를 넓히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에너지소재사업부문은 2025년 연결 매출액 기준 53.6%의 비중을 차지하며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GM과 양극재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을 확장하고 있다.
기초소재사업에서도 내화물 제조 및 정비와 생석회 판매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매출 비중은 내화물 사업 17.2%, 라임화성 사업 29.2%를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극재와 양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체계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따른 이차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