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글로벌 기업의 탄소 배출 관리와 공급망 온실가스 관리가 주요 ESG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삼성전기가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탄소중립 전략 이행과 전 과정 온실가스(Scope3) 관리 등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CDP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삼성전기는 해당 부문에서 누적 8회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기록을 유지하게 됐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 관리 현황을 평가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평가 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와 함께 글로벌 ESG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플래티넘 클럽은 CDP 명예의 전당을 4년 이상 유지한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명예의 전당은 CDP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기업 가운데 상위 5개 기업만 선정된다.
올해 CDP 기후변화 평가는 전 세계 2만2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 관리, 감축 목표 등 총 16개 항목이 평가 기준으로 적용됐다. 삼성전기는 탄소중립 2050 전략 추진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온실가스 배출 관리 체계 등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설명했다.
특히 제품 생산부터 운송,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인 Scope3 관리와 검증 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도 성과가 반영됐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용수 재이용 시설을 확대해 약 1100만톤의 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원시 한달 급수량 수준에 해당한다.
삼성전기 대표이사 장덕현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