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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LH, 송파석촌 가로주택 착공

[FETV=박원일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서 추진 중인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철거를 완료하고 착공개시 하는 등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준공된 강서구 ‘덕수연립’의 성공적 모델을 잇는 이번 후속 착공은 서울 도심 내 핵심 입지에서 주택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9호선 석촌역과 8호선 석촌고분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으로 강남 및 잠실 권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자랑한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대지면적 1763㎡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공동주택 5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석촌호수 및 올림픽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어우러져 도심 내 실거주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순항은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가진 구조적 강점에 기인한다. 통상 민간 주도 소규모 정비사업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나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인해 장기간 표류하는 것과 달리 LH가 참여할 경우 신용 보강으로 안정적인 재원 조달과 투명한 사업 관리가 가능하다. 실제 강서구 덕수연립의 경우 조합 설립부터 준공까지 약 5년이 소요되어 일반적인 정비사업대비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바 있다.

 

LH는 송파석촌지구 착공에 이어 ‘마포 연남 가로주택정비사업(82호)’ 역시 최근 주민 이주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오는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철거 공사를 시작한다. 또한 양천구 목동(159세대), 광진구 자양동(129세대), 서초구 방배동(70세대), 금천구 시흥동(283세대) 등 사업지구에 대해서도 사업 역량을 집중하여 도심 주택공급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현근 한국토지주택공사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이번 송파석촌지구의 착공은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현장에서 실제 이행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심 내 우량 입지를 중심으로 소규모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주택을 적기에 공급하고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