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한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정보 공개 수준을 평가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평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 목표 등을 포함해 기후변화 대응 관련 16개 영역, 140여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부터 매니저먼트 B-까지 총 8단계로 구분된다.
리더십 A등급은 지난해 기준 국내 267개 기업 중 20개 기업만이 획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6년 첫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은 이후 약 10년간 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경영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