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군포시에서 분양가 4억원대에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LH는 군포대야미 지구 A-2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청약 접수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군포대야미 지구 A-2블록은 총 151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공공분양과 행복주택이 혼합된 형태이며 이번에는 공공분양 1003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55㎡ 946가구, 59㎡ 57가구 규모로 나뉜다. 본청약(일반청약) 물량은 공고일 기준 사전청약 물량(564가구)을 제외한 439가구다.
복층 구조인 59형은 거실과 침실을 분리했다. 최고 28층, 총 19개 동으로 지으며 입주는 2029년 8월로 예정했다. 전매제한 3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55㎡의 경우 평균 4억1000만원대에 나온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활용해 분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주택 가격의 최대 70%(4억원 한도)를 최장 30년간 연 1.3% 이율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하며 10~11일 본청약에 들어간다. 오는 19일 당첨자 발표하고 내년 4월 중 계약을 체결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육아 친화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지구 내 계획된 유치원, 초·중학교와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LH 동탄주택전시관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분양 홈페이지에서도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군포대야미 지구는 북측에 산본·평촌, 남측에 안산·의왕과 접해 있다. 4호선 대야미역과 군포 나들목이 가깝다. 국도 47호선·영동고속도로·수원광명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완공되면 금정역을 통해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초막골 생태공원, 이마트트레이더스, 군포국민체육센터 등 다양한 생활 문화시설과 군포복합물류터미널, 군포첨단산업단지, 의왕테크노파크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