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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롯데하이마트, 3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 지속…누계 영업이익 184억 흑자

[FETV=이지혜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는 2025년 3분기 총매출액 7982억원, 연 누계(1~9월) 2조19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0.5%, 2% 올랐다. 순매출액은 3분기 6525억원, 연 누계 1조7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이는 작년 대규모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감소로,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전년 대비 0.9% 감소, 연 누계 0.1% 증가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025년 3분기 190억원, 연 누계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역시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는 101억원, 연 누계로는 244억원 증가하며 실질적으로 큰 폭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 추세에 따라 연 누계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 가전시장의 역성장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1월 1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면서, 2029년까지의 재무적 목표 달성 계획과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핵심 사업 전략을 추진하여 매출 역성장을 극복해 2029년까지 매출 2조8000억원 이상, 영업활동을 통한 가치 창출력 제고를 통해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2월에는 2024년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2025년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이러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4가지 핵심 사업 전략은 ‘고객 평생 케어, ‘하이마트 안심 care’’, ‘선택 다양성 강화, 일상가전 PB ‘PLUX(플럭스)’’, ‘고객 경험 강화, Store Format 혁신’, ‘ON·OFF 경험 일체화, e-commerce’ 다.

 

이러한 전략들은 그동안의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통해 실제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먼저, A/S·클리닝·보험 등으로 구성된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연 누계(1~9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44% 늘었고, PB 매출은 지난 4월 새로운 브랜드인 ‘PLUX’ 론칭에 힘입어 연 누계 기준 전년 대비 6.4% 신장했다. 올해 들어 리뉴얼을 진행한 18개 점포의 매출은 연 누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이커머스 매출 또한 연 누계 기준 전년 대비 9% 신장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핵심 전략을 지속 강화해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하이마트 안심 Care’는 ‘끝까지 책임지는 국내 최강 케어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사후 관리를 넘어 사전에 고객 불편을 해결하고,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6월 대형가전 설치에 대한 시행착오를 방지할 수 있는 ‘가전설치 사전점검 서비스’와 가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해소해주는 ‘가전불편 점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7월에는 국내 최초로 ‘사전 진단 솔루션’을 활용한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도입, 365일 가까운 점포에서 애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PB ‘PLUX’는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30리터 냉장고’, ‘43형 QLED 이동형 TV’, ‘접이식 헤어드라이어’ 등 다수의 상품들이 출시 이후 해당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30세대 신규 고객 비중도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11월 출시 예정인 ‘커스텀 키보드’를 포함해, 고객 불편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내 20여개의 신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가성비를 갖춘 ‘일상가전’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문 상담을 중심으로 한 경험형 리뉴얼 매장도 더욱 확대한다. 올해 들어서는 고객의 집 내부 공간에 대한 경험형 전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지난 7월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도입, 고객이 알려주는 집 주소 정보만으로 해당 공간을 3D로 구현하고, 가전과 가구·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연간 5000건에 달하는 설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싱크볼, 수전, 중문, 조명, 세면대 등 다양한 내구재 설비를 가전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Total House Care’ 매장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커머스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든 채널에서 고객에게 동일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오프라인에서 먼저 선보였던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를 온라인에 론칭한 이후 온라인 매출이 크게 신장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선보인 ‘하이마트 구독’도 연내 온라인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상담 인력인 ‘오프라인 전문 상담원’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온라인 이용 고객의 불편을 오프라인의 전문 상담원이 해소해주고,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에게 온라인 앱 신규 설치를 안내하는 등 ON · OFF 상호 송객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몰을 ‘대한민국 대표 가전 전문 Mall’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