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지혜 기자] 글로벌제약바이오회사 테바(Teva Pharmaceuticals)는 21일 HER2 양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에 대한 유럽시장 상업화 및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즈뉴는 지난해 2024년 9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투즈뉴의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Teva는 올해 5월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 [사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http://www.fetv.co.kr/data/photos/20251043/art_17611930695004_dd8b24.png?iqs=0.14841646333851866)
Teva는 유럽 시장내 국가별 보험 등재 등 현지 영업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준비 중이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생산 및 품질관리 공정을 준비하여 유럽 출하용 제품 생산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eva 유럽 상업화 부문 부사장 리처드 다니엘(Richard Daniell)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Teva는 바이오시밀러의 미래와 환자 및 의료 시스템에 제공하는 가치에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풍부한 상업적 경험과 유럽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Prestige그룹과 협력해 Tuznue®의 유럽 내 상업적 성공을 함께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회장은 “이번 Teva가 Tuznue에 대한 유럽시장 진출 본격화를 발표한 것은 Teva가 유럽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을 알리는 것으로, 우리는 투즈뉴의 유럽 시장 내 성공가능성이 더욱 확실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