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17일 부산시 영도구 일대에서 ‘애큐온 그린 온(Green On)! 부산 수변·수중 환경 정화 사회책임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애큐온캐피탈 길광하 사회책임운영위원장과 백승규 Commercial금융부문장, 애큐온저축은행 김기연 위험관리책임자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양사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기부금 3000만 원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임직원 플로깅(plogging)과 부산 소재 해양 정화단체 해녀와바다가 수행하는 수중 정화 활동 플로빙(ploving)을 지원하는데 활용됐다.
행사는 환경 인식 개선 교육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해양 쓰레기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재활용의 중요성, 해양 생태계 보전 방법 등을 학습하며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영도구 중리 일대 해안가를 걸으며 생활 쓰레기와 해양 쓰레기를 수거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해안가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플로빙은 행사일을 포함해 12월까지 총 5차례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영도구 해역 속 폐어구와 플라스틱,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며 결과는 향후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투명하게 공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2023년부터 부산에서 수변·수중 정화 활동을 이어왔다. 부산에 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금융기업으로서 우리나라 대표 해양 도시의 환경 보전에 힘을 보태왔다. 지난 2년 간 누적 성과는 수중 폐기물 약 5톤, 수변 폐기물 약 250kg 수거다.
백승규 애큐온캐피탈 Commercial금융부문장은 “부산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금융회사로서 지역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연 애큐온저축은행 위험관리책임자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플로깅과 전문 단체를 통한 플로빙 지원을 병행하며 체계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위한 사회책임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