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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금융을 만나다"…에버트레져, 서울 핀테크 위크서 미래 비전 제시

[FETV=임종현 기자] 핀테크 플랫폼 예투(YEATU)를 운영하는 에버트레져가 2025 서울 핀테크 위크에서 문화와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비전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예투는 “왜 창작자는 항상 가난해야 하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에서 출발했다. 예술가와 제작자의 활동 이력, 시장 데이터, 흥행 지표를 AI로 분석해 작품과 아티스트의 현재 및 미래 가치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문화 자산으로 전환한다. 창작자의 잠재력을 금융 자산으로 만드는 글로벌 문화금융 플랫폼이 예투가 제시하는 새로운 표준이다.

 

 

이번 행사에서 에버트레져는 세 가지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AI 기반 가치평가 시스템 밸큐(VALQ)는 미술·영화 콘텐츠의 과거 거래, 온라인 트렌드,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로보어드바이저 수준의 수익 예측 모델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서비스 에버씰(EVERSEAL)은 작품의 생성부터 거래·소유권 변동까지 모든 이력을 위 변조 불가능한 방식으로 기록해 글로벌 인증 표준을 제공하며 향후 STO·NFT 연계까지 지원한다. QR코드 기반 간편 구매 솔루션은 현장에서 작품을 감상한 즉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혁신적 결제 경험을 구현해 아트 커머스의 대중화를 앞당긴다.

 

핵심 기술 공개와 더불어 아티스트와 함께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기업이나 기관을 연결하는 매칭 서비스 에버링크(EverlynQ)도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함께 소개한다. 이는 단순 투자를 넘어 창작자의 IP를 활용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서비스로 콘텐츠 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에버트레져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다.

 

에버트레져는 최근 BNK경남은행과 제휴해 안전한 가상계좌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권과의 협력을 빠르게 확대하며 사업의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는 “예술과 콘텐츠가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향유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자산 클래스가 되어야 한다”며 “서울 핀테크 위크를 통해 에버트레져가 제시하는 기술력과 비전을 공유하고 창작자와 투자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