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이 2019년형 QLED 8K로 올해 TV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207/art_15498507490962_db774d.jpg)
[FETV=최남주 기자] 삼성전자는 8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TV시장 전망과 2019년형 삼성 ‘QLED 8K’ 핵심 기술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8K TV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QLED 8K’는 3300만개의 화소를 가진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퀀텀닷 기술을 접목한 TV로 최고 수준 밝기와 명암비, 실제와 같은 깊이감 있는 색상, 넓은 시야각 등을 구현한 차세대 TV다.
삼성전자는 이와관련, 12일 유럽을 시작으로 서남아·중남미·중동 등 각 지역별로 개최되는 거래선 초청 행사인 ‘삼성포럼’을 통해 2019년형 ΄QLED 8K΄ TV를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한국·미국·러시아에 ‘QLED 8K’를 우선 도입했다. 올핸 201년형 ‘QLED 8K’ TV 판매망을 전세계 60여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선보이는 ‘QLED 8K’는 기존 65∙75∙82∙85형에 98형과 55형 등을 추가한 총 6종의 모델을 운영, 8K TV 시장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초대형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지속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대형 TV에서 8K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며 2021년에는 60형 이상 TV 시장의 10% 이상을 8K가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전자 ‘QLED 8K’ TV의 특징은 삼성전자의 독자적 반도체 기술에 기반한 ‘퀀텀 프로세서8K’를 탑재한 것이다. 삼성 ‘QLED 8K’는 이를 통해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상관없이 8K 수준을 시청 가능하다.
올해 새로 나온 2019년형 ‘QLED 8K’는 새로운 화질 기술을 적용해 한층 개선된 블랙 표현과 시야각을 구현했다. 삼성‘QLED 8K’는 직하 방식으로 밝기 분포, 블랙 비율 등 각 영상의 특징을 분석, 백라이트를 제어함으로써 블랙 표현을 최적화하고 최고의 명암비도 실현했다.
삼성전자는 시야각과 정면 보정용 이미지를 혼합해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쿼드 렌더링 비디오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최초로 개발해 시야각을 대폭 개선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업계 리더로서 늘 새로운 기술을 주도하고 차세대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8K TV 시장을 선도하고 업계 생태계를 강화해 소비자가 최고의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