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이 개발한 스마트 홈플랫폼 ‘홈닉(Homeniq)’이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 주택 시장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자사 브랜드 ‘래미안’이외에 타 건설사 단지에도 적용되면서 국내 주거 플랫폼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홈닉 홈페이지 캡처 [사진 삼성물산]](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7/art_17575756017227_f94afa.jpg?iqs=0.8272727030957101)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9월 3일 동일토건과 주거 서비스 기술협력과 홈닉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삼성물산 지소영 상무, 동일토건 주민목 상무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일토건은 ‘청주 동일 하이빌 파크레인’ 1·2단지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준공될 동일하이빌 단지에도 순차적으로 적용을 검토 중이다.
이어 8일에는 국내 주거브랜드 ‘칸타빌’로 잘 알려진 ㈜대원과도 계약을 맺고 홈닉(Homeniq) 도입에 합의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형사뿐 아니라 중견사와의 협업을 통해 홈닉의 저변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며 “파트너십 확대는 홈닉의 시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홈닉은 처음에는 자사 주거 브랜드인 ‘래미안’단지 중심으로 적용됐지만 최근 들어 타 건설사 단지에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홈닉은 현재 SK에코플랜트, 한화건설, 두산건설, 우미건설 등과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7월 HS화성의 입주단지인 평택 석정공원 화성드림파크에도 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리미엄 대단지 브랜드에서부터 지역 거점 중견 브랜드까지 합류하면서 홈닉은 건설사 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이번 동일토건과 ㈜대원까지 가세하면서 홈닉은 단기간 내 대형사와 중견사 모두가 선택하는 주거 플랫폼으로 외연을 확장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홈닉의 지속적인 확산을 통해 국내 주거 플랫폼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홈닉은 약 6만여명 회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연말까지 더 많은 단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연말까지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해 홈닉을 국내 주거 플랫폼의 표준으로 자리 매김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