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문장건설은 오는 10월, 전남 무안군 오룡2지구 37·38블록에서 총 793가구 규모의 ‘오룡2지구 지엔하임’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20여 년간 진행돼온 남악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실상 마지막 주거 공급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악신도시는 지난 2005년 전남도청이 이전하면서 서남권의 새로운 행정·교육·주거 중심지로 성장해왔다. 도청·교육청·법원·경찰청 등 핵심 공공기관이 집적된 안정적인 행정타운을 기반으로 15만여 명 규모의 자족형 신도시로 자리 잡았다. 롯데마트·롯데아울렛 등 대형 상업시설과 병원, 금융, 문화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교통망도 빠르게 확충됐다. KTX·SRT 목포역, 서해안·남해안 고속도로, 목포종합버스터미널이 생활권에 있으며, 앞으로 호남고속철 2단계, 남해선 복선전철 등 국가철도망 계획까지 예정돼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룡2지구 지엔하임’은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37블록 371세대(84㎡ A·B·D), 38블록 422세대(84㎡ A·B·C·D)로 조성된다. 일부 세대는 남창천·영산강 리버뷰가 가능하며 단지와 인접한 오룡수변공원(예정), 체육공원(예정), 공원숲길, 경관물길 등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특화된 조경과 광장·문화공간을 아우른 커뮤니티 설계도 계획되어 있다.

교육 인프라도 주목된다. 단지 바로 앞 사랑유치원·사랑초(예정)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 인프라와 단지 내에 종로엠스쿨 입점이 계획돼 있다. 종로엠스쿨은 올해를 포함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5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대한민국 교육 브랜드로, 초·중등 영어·수학 중심 커리큘럼, 전문 강사진, 전국 단위 성취도 평가까지 지원해 지역 내에서도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민 자녀에게는 1년 수강료 무상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인근 아카데미 빌리지와 연계해 교육특화 프리미엄을 강화한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문장건설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중견 건설사로 지금까지 전국에 1만2000여 가구를 공급했고 수주 예정액을 포함해 매출 1조5400억원을 달성했다. ‘실질 부채 0%, 어음 발행 0%, 미분양 0%’의 3무 원칙을 고수하며 업계 불황 속에서도 건전한 재무 구조를 지켜왔으며 5년 연속 기업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또한 2025 한경 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부문 대상, 주택건설의 날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오룡2지구 지엔하임은 남악신도시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단지이자, 행정·교육·교통·자연환경이 균형을 이룬 입지에 교육특화 가치까지 더한 단 하나의 아파트”라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