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호반그룹은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8월 한 달간 진행 중인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영상은 임직원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박남현·유승한 선생의 생애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호반그룹은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호반그룹]](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3/art_1755159096292_ea3108.jpg?iqs=0.5680418230240064)
박남현 선생은 1945년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 소속으로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해방 이후에도 광복청년당·광복회 등에서 활동했다. 유승한 선생은 1943년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한 뒤 광복군 제1지대에 입대해 첩보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영상에서는 오래된 당시 흑백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성을 더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서초동 호반파크 본사 사옥 외벽에 대형 태극기도 설치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을 통해 나라를 지킨 마음과 뜻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역사 속 가치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임직원과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오는 21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을 선발해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