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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ESG돋보기-LGD] 산업재해율 0% ‘기적’ 이뤘다

SHEE 통합경영으로 ‘무재해 사업장’ 완성
7년 연속 사망사고 ‘0’로 성과 입증

[FETV=나연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024년 기준 임직원 재해율과 사망자 수, 근로 손실 재해율(LTIFR) 모두에서 ‘0’을 기록했다. 2018년 0.029%였던 재해율이 6년 만에 완전 ‘제로’로 떨어지며, 국내 제조기업 가운데서도 가장 모범적인 ‘안전경영’ 기업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18~2024년 7년 연속 임직원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근로 손실 재해율(LTIFR)도 2018년 0.138에서 꾸준히 하락해 2023년 이후 완전히 0을 유지 중이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높아진 사회적 요구, 글로벌 공급망 ESG 기준 강화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LG디스플레이의 선제적 대응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수치로 증명된 재해 근절 노력…제조사 중 돋보이는 성과


공식 집계된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재해율은 2018년 0.029%, 2019년 0.035%로 잠시 반등했으나, 2020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4년 0%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임직원 기준 재해율, 사망자 수, LTIFR(근로 손실 재해율) 모두 0을 기록하며 사실상 ‘무재해 사업장’을 공식화했다.

 

 

LTIFR(근로 손실 재해율)도 2018년 0.138, 2019년 0.17에서 2020년 0.117, 2021년 0.016 등을 기록한 이후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0으로 관리됐다. LTIFR은 백만 근로시간당 발생하는 근로 손실 재해 건수로,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안전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사망자 수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 연속 0명이다. 산업 전반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고 건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과 문화 기반 안전혁신… 협력사까지 확장된 ‘무재해 철학’


LG디스플레이에게 무재해 기록은 단순한 숫자 관리로 이룬 성과가 아니다.

 

현장 중심의 위험 예방 체계,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기술 도입 등 전사적 노력이 이뤄낸 성과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현장 근무자를 위한 실시간 위험 알림, 근로시간당 위험 신호 분석, 작업별 안전교육 등 전사적 안전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임직원 누구나 위험 요소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처럼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이 근로 손실 재해율(LTIFR) 하락으로 이어졌고, 그룹 내에서도 모범적인 ‘안전문화 선도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외부 협력사·파견 근로자 안전까지 범위를 넓혔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기 안전진단, 위험 요소 발굴, 안전관리 교육,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협력사의 안전 지표도 ESG 평가에 직접 반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모두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과거부터 본부장이 직접 협력사 안전교육을 챙기고, ‘세이프데이’ 등 임원이 현장을 찾아가 위험 요소를 점검하며 소통하는 문화를 지속해 왔다”며 “이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노력이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의 무재해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