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알피바이오가 일반식품 분야에서 천연오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리브오일 튜브형 캡슐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획 제품인 ‘올리브 오일 연질 캡슐’은 혈액순환, 림프순환, 소화 개선, 간 기능 활성화, 독소 배출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이며, 식물성 초소형 연질캡슐(80mg) 및 튜브형 캡슐 제형으로 동시에 제공된다.
![알피바이오가 천연 오일 기반 건강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차세대 전달 방식으로 주목받는 ‘튜브형 연질캡슐’을 개발해 수출형 포맷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 알피바이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6418666701_7ef5fa.jpg)
이번 제품 개발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MCT 오일, 대마종자유, 오메가3 등 천연 오일 기반 건강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기획됐다.
국내외 오일(oil) 성분의 차세대 전달 방식으로 주목받는 ‘튜브형 연질캡슐’ 포맷은 국내 CDMO 업계에서는 드문 시도로, 알피바이오는 차별화된 제형 기술과 정밀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형 포맷을 확대할 계획이다.
알피바이오 측은 “튜브형 캡슐은 액상 캡슐 중에서도 신흥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포맷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천연 오일 및 클린라벨 트렌드 확산과 맞물려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에 따르면, 천연 오일 시장은 기능성 트렌드에 힘입어 연평균 10~3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MCT 오일은 에너지 대사와 다이어트 기능으로, 대마종자유 오일은 항염, 심혈관질환 예방 등의 효과로 각광받고 있다.
천연오일은 높은 점도와 산패 문제로 인해 제형화가 까다롭다는 한계가 있으며, 이에 따라 섭취 편의성과 품질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튜브형 연질캡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천연오일을 섭취하는 것과 관련해 ▲개봉 후 산화 ▲정량 섭취의 어려움 ▲보관·휴대의 제약 등 섭취의 지속성과 루틴화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알피바이오는 GMP 기반 스마트 공정 등을 바탕으로, 천연 오일 시장의 ODM·OEM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천연 오일 시장은 기존 액상 형태보다 더 고급화된 제형 경쟁이 핵심”이라며, “알피바이오는 올리브오일 뿐만 아니라 MCT·대마종자유 등 고기능성 오일을 활용한 맞춤형 캡슐 개발로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