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시스템]](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4/art_1548305973355_e6692c.jpg)
[FETV=최남주 기자] 한화시스템이 연세대와 손잡고 초소형 위성사업을 본격화한다.
한화시스템은 연세대와 23일 연세대 본관에서 장시권 대표이사와 김용학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초소형 위성사업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연세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초소형 위성 센터’를 비롯한 연세대의 뛰어난 우주산업 연구 인프라와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항공우주 및 레이다 분야 첨단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위성사업의 기반이 될 미래 기술 발굴과 초소형 위성 개발에 힘을 모으는 한편 관련 연구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전문연구인력도 육성할 예정이다.
연세교는 앞서 항공전략연구원내 초소형 위성센터 설립 및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양측이 그동안 축적한 연구 노하우와 인력을 공유할 경우 초소형 위성 관련 연구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선두 방산전자 기업으로서 우리 군의 주요 무기체계에 탑재되는 레이다 개발로 입증된 센서기술력을 우주위성 분야로도 활발히 넓혀가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또 다목적 실용위성 3A호 등 IR(적외선) 위성 사업에 참여해 국내 위성개발 역량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군사용 정찰위성 개발 사업(425 사업)’의 핵심 장비인 SAR 위성 및 EO/IR 위성 탑재체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방력 증대를 위한 적극적 R&D 투자에 힘입어 우주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 레이다 체계업체로 성장했다”며 “연세대학교와 긴밀히 협력을 통해 향후 우주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하는 한편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국내 위성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도 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