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A36 5G’를 오는 12일 국내 출시한다.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며, 색상은 어썸 라벤더·화이트·블랙 3종이라고 11일 밝혔다.
‘갤럭시 A36 5G’는 6.7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20Hz 주사율, 최대 1,200니트 밝기)를 탑재해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됐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구성했다. 광학식(OIS) 및 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은 이번 제품에 AI 기능을 대폭 적용했다. A시리즈 전용 ‘어썸 인텔리전스’를 탑재해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AI 지우개’ △사용자 지정 ‘나만의 필터’ △화면 사물 인식 검색 ‘서클 투 서치’ 등을 제공한다. AI 버튼을 통한 음성 명령, 음악 식별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A36 5G’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6096055107_2a5e59.jpg)
배터리는 5,000mAh로 전작 대비 베이퍼 챔버를 15% 확대해 발열 제어 성능을 높였다. 전면과 후면 모두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적용했고, IP67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보안은 ‘녹스 볼트’를 적용해 결제·생체정보 등을 보호하며, 최대 6년간 보안 업데이트 및 6회의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에게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2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실속형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AI와 카메라, 디자인을 고루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