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파라다이스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4일 밝혔다.
소각 규모는 현재 보유한 자기주식 총 541만여주 가운데 10%인 54만1130주다. 시가 평가금액으로는 72억원가량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3월 파라다이스가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실질 이행에 따른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지속 확대하고 자사주를 점진적으로 소각하는 등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주주환원책을 제시했다.
![파라다이스 CI [사진 파라다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3/art_1749017479384_3a314a.jpg)
소각을 통해 실제 주주환원율은 ‘2024년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 기준 소각 전 17.1%에서 소각 후 26.7%로 약 9.5%p 상승하게 된다.
파라다이스 주가는 현재 1만3000원 선으로 연초 이후 35~38% 상승한 상태다. 향후 배당금 150원 지급과 자사주 잔여분에 대한 점진적 소각, 안정적 매출 실적 뒷받침을 통해 주가 상승이 지속 기대된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대한 실질 이행을 통해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공유하겠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