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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조직도 해부] 동성제약, ESG 중심 신사업 확대한다

공기청정기·의료기기 중개 '친환경 사업 확대'
"조직 개편으로 영업 효율&매출 향상 도모"

[편집자주] 기업의 조직도에는 기획과 전략,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각 부서의 배치와 이에 따른 인사는 실질적인 업무 기능뿐 아니라 기업의 생존 전략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조직 구조가 곧 의사결정의 단면으로 이해되는 지점이다. 이에 FETV는 주요 기업의 조직도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 담긴 전략과 의사결정 구조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동성제약이 신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핵심 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부서를 재편하고 각 사업의 독립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동성제약은 이를 통해 경영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및 친환경 중심의 미래 사업 확장을 위한 내부 체계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동성제약은 지난 31일 정관에 '공기청정기 제조 및 판매'와 '기타의료기기·산업용기계 중개업', '기타상품 도소매·중개업' 등의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동성제약은 의약품과 화장품 제조 및 판매 외에도 특허 기술을 활용한 주방용 공기청정기 공급을 추진 중이다. 신사업이 TVOC,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제거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에 동성제약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강화 마케팅은 필수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대외협력부가 ESG경영부로 명칭을 바꿨다. 재무기획본부 산하에 설치된 ESG경영부는 신설보다는 성격 재정립에 가깝다. 동성제약은 친환경 주방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전에는 사회공헌 활동과 기업 대외 이미지 관리에 집중했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 특히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을 아우르는 ESG 경영 실천 부서로 역할이 확장됐다. 대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성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성으로 풀이된다.

 

또한 환경사업팀은 이번 개편에서 사업부로 독립하며 ‘미래환경사업부’로 명칭이 변경됐다.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공기청정기 제품의 기술력 고도화와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전략적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미래환경사업부는 주방 환경 개선과 조리 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목표로 하는 전문 부서로, 동성제약이 추진 중인 친환경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업 확대에 따른 영업 전략이 조직도 변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  

 

먼저 기존 유통사업부가 영업본부 산하로 편입됐다. 유통 기능을 영업본부 내로 흡수하면서 판매 채널의 일원화 및 통합 관리를 통해 영업 효율을 높이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기존 유통사업부 산하에 있던 온라인사업부는 별도 독립 사업부로 분리 운영된다. 온라인사업부가 개별 사업부로 전환된 것은 온라인 채널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재 자사 공식 온라인몰로 운영되고 있는 동성몰과 기타 이커머스 채널을 확대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세계 의약시장의 급속한 환경변화로 글로벌 경쟁력이 강조되는 가운데 동성제약 역시 해외 진출을 위해 조직을 변경했다. 

 

국제전략실이 사업부로 독립하며 ‘글로벌사업부’로 명칭이 변경됐다. 단순한 외연 확장이 아닌 직접적인 해외 사업 수행 조직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의미한다. 동성제약은 올해 해외 사업 타깃 국가로 북미, 중동, 베트남을 꼽았으며 유럽과 일본 등으로도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최근 조직 변화는 업무 효율성과 매출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한 사업부 중심 개편”이라며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부서를 정리하고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