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500만 달러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부여하는 ‘골드카드’ 정책을 추진하며, 기존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폐지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투자이민 시장은 유례없는 혼란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는 기존의 그린카드보다 더욱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는 것으로, 골드카드 취득자는 향후 미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골드카드’ 도입을 둘러싸고 미국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영주권을 판매하는 것은 국가 안보와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일부 공화당 의원들조차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골드카드를 도입하고 EB-5 프로그램을 폐지하려면 의회의 법안 발의, 심사 및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며, 과반수 찬성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 EB-5 프로그램이 폐지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최소 80만 달러를 투자하고 투자자 1명 당 10명 이상 고용 창출을 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미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미국 이민국(USCI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약 40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가 유치되었으며, 이를 통해 82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투자이민 전문 기업 나무이민의 에드워드 박 대표는 “단기간 내 EB-5 프로그램이 폐지될 가능성은 낮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고려할 때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투자이민 프로젝트 선택 시 전문 이민 컨설팅 기관을 통해 개인의 상황과 목적에 적합하며 안전한 프로젝트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무이민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미국 이민 변호사 및 전문 수속팀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신속한 투자이민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투자이민뿐만 아니라 학부모 영주권, 유학생 영주권, 의사 및 전문직 영주권 프로그램, E-2 사업투자비자 등 다양한 미국 이민 및 비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객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나무이민은 오는 3월 22일(토) 서울 압구정 본사에서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골드카드’ 정책을 비롯한 향후 미국 투자이민 전망과 영주권 취득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신청은 나무이민 대표번호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