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NH투자증권 은 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로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와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정원 사외이사 및 문연우 비상임이사를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된 오광수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학 학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다.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등 내부통제시스템 관리가 강화되는 시점에 기존 이사회 내 법률전문가 부재를 해결해 줄 것으로 평가된다.
서은숙 교수는 상명대 경제학 학사, 서강대 경제학 석사 및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보호 분과위원장, 기획재정부 기금평가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다. 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으로 증권사 참여가 가능해진 만큼 신규사업 경쟁력 제고 및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보통주 약 340만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약 500억원 규모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950원, 우선주 100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3293억원이다. 이는 전년 2808억원 대비 약 17% 확대된 수준이며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6259억 원(별도 기준)의 약 52.6%다.
한편 NH투자증권의 제58기 정기주주총회 소집일은 오는 24일 개최되며, 배당기준일은 31일이다. 27일에 NH투자증권 주식을 매수해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