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7층 스포츠관의 '러닝 특화존' [사진 롯데백화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9/art_17405477685758_03be81.jpg)
[FETV=김선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아웃 오브 올(OUT OF ALL)’ 팝업으로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웃 오브 올’은 해외 프리미엄 러닝화, 아웃도어 슈즈, 어패럴 및 액세서리 상품을 제안하는 셀렉트숍 브랜드다. 유통업계 최초로 본점에서 여는 이번 팝업은 ‘아웃 오브 올’의 러닝화를 직접 신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팝업은 확산하는 트레일 러너의 수요에 주목해 기획됐다. 러닝 시장이 커지며 포장 도로에서 뛰는 로드 러닝뿐만 아니라 오프로드나 산 등에서 즐기는 ‘트레일 러너’ 인구도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 한해 전국 각지에서 수십 여개의 트레일 러닝 대회가 열렸고 올해도 3월 말부터 트레일 러닝 대회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러닝화를 전문으로 하는 호카, 소우 등 롯데백화점의 러닝 전문 브랜드의 24년 매출도 직전년 대비 60% 가량 신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본점 7층 스포츠관의 러닝 특화존에서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아웃 오브 올’ 팝업스토어에서는 트레일 러닝화를 중심으로 약 70여 종의 러닝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트레일 러닝의 오랜 역사를 가진 캐나다와 영국을 각각 대표하는 프리미엄 러닝 브랜드인 ‘노다’와 ‘비보베어풋’의 글로벌 베스트 셀링 러닝화를 집중 전개한다.
캐나다의 퍼포먼스 슈즈 브랜드인 ‘노다’에서는 트레일 러닝은 물론 하이킹에 특화된 뛰어난 기능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001, 002 모델을 선보인다. ‘001’모델은 일상에서도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하고, ‘002’모델은 험난한 산악지형에 더욱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12년에 론칭한 영국의 베어풋 슈즈 브랜드인 ‘비보베어풋’은 맨발에 가까운 착화감을 기반으로 러닝과 트레일에 특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거친 숲에서도 대응 가능한 ‘트래커 포레스트 ESC’, 직물 니트를 사용에 통기성을 높인 ‘프리머스 트레일 니트 FG’ 등이 대표 상품이다.
팝업 행사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노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워터 플라스크를 증정하며 비보베어풋 제품의 구매 고객에게는 컨버터백을 증정한다.
이번 팝업은 러닝 트렌드를 주도해온 롯데백화점의 ‘러닝 콘텐츠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백화점은 22년 9월 본점에 백화점 최초로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를 입점시키는 한편, 지난해 7월에는 본점 7층 스포츠관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러닝 특화존을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2017년 이래 유통업계 최대의 러닝 대회로 입지를 다진 ‘스타일 런’도 올 가을 새로운 콘셉트로 개최를 염두에 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송화석 롯데백화점 스포츠 팀장은 “롯데백화점은 국내 러닝 붐 초기부터 차별화 러닝 콘텐츠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주도해왔다”며 “이번 팝업은 봄을 맞아 늘고 있는 트레일 러너를 위한 최고의 팝업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