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무신사 뷰티에서 선론칭한 바닐라코 ‘화이트 쿠션 MLB 뉴욕 메탈릭 핑크 에디션’이 열흘 만에 1.5만 개 준비 수량이 완판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와 패션 브랜드 MLB의 만남으로 탄생한 ‘뉴욕 메탈릭 핑크 에디션’은 지난달 20일 무신사 뷰티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바닐라코의 인기 제품인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이 반짝이는 메탈 핑크 케이스와 만나 독보적인 무드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도 무신사 뷰티는 바닐라코와 MLB의 협업 제품을 선발매해 품절 대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에디션 발매 시 브랜드 측과 협의해 물량을 2배 이상 늘려 준비했음에도 지난달 31일까지로 한정됐던 선발매 기한 열흘 만에 모두 완판시키며 선론칭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뉴욕 메탈릭 핑크 에디션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바닐라코 메가 쇼케이스 기간 브랜드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배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2주간 진행한 컬래버 선발매 기간과 비교해도 50% 넘게 거래액이 신장한 수치다. 선발매 기간 바닐라코 관련 검색량 데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38배나 급증했다.

메이크업 브랜드와 캐주얼 패션 브랜드의 이색적인 협업 제품이 감각적인 무신사 뷰티와 잘 어우러졌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1020세대 여성 고객의 구매 비율이 약 70%에 달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메탈릭하면서도 러블리한 감성이 들어간 패키지가 패션과 뷰티 모두에 관심이 많은 무신사 뷰티 고객의 소장 욕구를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성원에 힘입어 무신사 뷰티는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바닐라코의 ‘실키 글로우 하이라이터’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소장 욕구를 높인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브랜드의 개성을 잘 살린 쇼케이스 콘텐츠로 1020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의 이색 컬래버를 선보여 감각적인 뷰티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