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주당 2405원의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보유 기준)은 1월 31일이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는 매일 쌓인 금리를 월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월배당 금리형 ETF'다. CD91일물 수익률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상승하거나 보합인 경우 최대 연 0.1%포인트 수준의 추가 금리까지 가산해 지급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경우에는 기본이 되는 CD91일물 금리만 지급한다. 총보수는 연 0.0098%로,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최저 수준이다.
기존 금리형 ETF와 달리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는 매일 쌓인 이자를 매월 말에 전부 분배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금융시장,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투자자들은 꾸준한 이자수익과 월분배를 통해 고금리, 고물가, 고변동성 장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상품은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계좌 모두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 계좌 특성상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향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3.3~5.5%의 낮은 연금 소득세가 적용된다. ETF 특성상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매매 비용이 적어 투자 대기 자금 등 현금성 자산을 활용하는 '파킹형 ETF'로 활용 가능하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팀장은 “트럼프 정권 이후 높아진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높은 금리로부터 꾸준히 월분배가 발생하는 금리형 ETF가 주목받고 있다”며 “현금성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투자자, 퇴직연금 계좌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를 적극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