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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베트남 CIC·나신평과 국가 간 신용정보 연계 체계 구축 협력

 

[FETV=임종현 기자] JB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 신용정보집중기관인 ‘National Credit Information Centre of Vietnam’(이하 CIC), 국내 신용정보기관인 NICE평가정보와 한국과 베트남 간 신용정보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국가 간 신용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양국 외국인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베트남 국민은 한국에서 JB금융의 금융상품을 이용할 때 본국 신용정보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 베트남으로 귀국 후에도 한국 체류기간 동안 축적된 신용 기록을 지속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JB금융지주 박종춘 미래성장본부장, 베트남 CIC 까오 반 빈(Cao Van Binh) 이사회 의장, NICE평가정보 김종윤 사업기획단장이 참석해 3자 간 적극적인 업무 협업을 약속했다.

 

박종춘 JB금융 미래성장본부장은 “JB금융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국 신용정보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베트남 국민이 한국과 베트남 간 금융사이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신용정보 연계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까오 반 빈 CIC 이사회 의장은 “CIC-JB금융그룹-NICE평가정보 간의 국가 간 신용정보 연계를 위한 3자 협력은 2017년 베트남 APEC 행사 이후 베트남 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주요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국가 간 신용정보 연계 협약은 베트남과 한국 국민의 금융상품과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양국 간 경제 및 금융 협력을 촉진하며, 포용적 금융 전략의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NICE평가정보 관계자는 “NICE평가정보는 베트남 현지에 적합한 신용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양국 국민들이 한국과 베트남에서 선진화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특히 한국의 JB금융과 베트남 CIC와의 협력을 통해 신뢰 기반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금융 포용성 강화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JB금융은 2016년 국내 최초로 외국인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외국인 금융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 5월에는 캄보디아 신용정보기관인 크레딧퓨로캄보이다(CBC) 및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도 협약을 체결해 현재 캄보디아와 한국 간 신용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한편 JB금융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