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 (금)

  • 흐림동두천 -15.9℃
  • 맑음강릉 -9.0℃
  • 맑음서울 -11.6℃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0.6℃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9.3℃
  • 흐림고창 -11.9℃
  • 제주 1.4℃
  • 맑음강화 -13.6℃
  • 흐림보은 -16.4℃
  • 흐림금산 -15.2℃
  • 맑음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항공·물류


대한항공, 11일 아시아나 자회사로 편입‥.지분 63.9% 취득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이 4년여 만에 기업결합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일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해 1조5000억원(영구채 3000억원 별도)을 투자로 신주 약 1억3157만주(지분율 63.9%)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3일 공시했다. 이는 당초 예정일(12월 20일)보다 9일 빠르다.


잔금 납입까지 마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가 되고,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가 된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하면서 시작된 기업결합 절차가 마무리 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마쳤다.

 

미국 법무부(DOJ)는 지난달 말 나온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기업결합 최종 승인 결과와 아시아나항공 신

주 인수 계획을 보고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일 신주 인수 이전까지 미 법무부의 이의 제기가 없으면 기업결합을 승인한 것으로 보고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자회사 편입 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2년간 독립적으로 운영한 뒤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