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유아용품 브랜드 '라라스'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RaRas 라라스'를 개설해 육아용품의 안전성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널 개설은 부모들이 육아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공익적 활동의 일환으로, 제품 안전성 관련 명확한 가이드를 영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라라스는 지난 2021년 신생아 및 영유아를 위한 ‘아기 옆으로 재우기 베개’를 최초로 개발해 실용신안(제20-0497315호)을 등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의 엄마가 육아휴직 중 아기를 잘 재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즉, 실제 육아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경우를 고려하여 설계돼 아기에게 최적화된 육아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옆잠베개'로 불리며 새로운 육아용품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았다. 이어 개발자가 이러한 노하우를 다른 부모들과 공유하고자 라라스 브랜드를 설립해 운영을 시작했다.

문제는 최근 들어 유사 제품 및 모조품들이 빠르게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놓을 수 있다는 점이다. 비슷한 제품들이 "우리 제품은 안전하다"는 식의 광고를 하면서 충분한 연구 및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제품들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 시 주의가 소홀해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나아가 이는 아기에게 안전하지 않은 환경을 제공하는 요인이 된다. 모조품은 그 특성상 안전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급하게 제작된 경우가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라라스는 모조품 문제에 일찌감치 대비하기 위해 2021년 출시 초반부터 '옆으로 재우기 베개'라는 제품명을 '라라스베개'로 변경했다. 이는 ‘재운다’라는 표현이 부모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육아용품은 무엇보다 철저한 안전 검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부 모조품은 안전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제작된 경우가 종종 있어 이를 아기들이 사용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라라스는 이러한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부모들이 육아용품을 선택할 때 더욱 신중하고 경각심을 가져주길 당부하고 있다. 모조품으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익적인 차원에서 육아용품 사용 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처럼 라라스는 안전을 가장 중시하는 브랜드로 경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출시 초기부터 유아의 성장을 고려한 사용 방법과 디자인을 반영하여 제품을 개발했고 충분한 연구를 지속한 덕분에 다른 모조품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강점이다. 그 중에서도 모로반사와 뒤집기라는 아기의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품 설계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유사품들은 이러한 요소를 간과한 채 강압적으로 아기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는 라라스 측 설명이다. 실제로 라라스는 아기가 자연스럽게 모로반사를 극복하고 뒤집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강압적이지 않은 폼팩터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아기의 성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라라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안전(Safety)' 카테고리를 별도로 두고 제품 안전 관련 가이드를 제공 중이다.

라라스 관계자는 "유아 제품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부모들에게 제품을 선택할 때 안전 장치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그리고 브랜드가 안전에 대해 올바르게 안내하고 있는지를 꼭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며 "유아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