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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3개 GA 연합’ 보험설계사 첫 3만명 돌파

올해 6월 설계사 3만1073명
작년 6월 대비 3506명 증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4만명
보장성 중심 신계약 매출 확대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대형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하면서 결성한 ‘3개 법인보험대리점(GA) 연합’의 보험설계사 수가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한화생명은 거대 GA 연합을 앞세워 고(高)수익성 보장성보험 중심의 신계약 매출 확대 전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등 한화생명 산하 3개 대형 GA 소속 설계사 수는 올해 6월 말 3만1073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2만8824명에 비해 2249명(7.8%) 증가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6월 말 2만7567명과 비교해 3506명(12.7%) 늘어난 것으로, 3개 GA 연합 결성 이후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22개 생보사 전체 전속 설계사 6만2525명의 절반 수준으로, 다른 대형사인 삼성생명(2만6602명), 교보생명(1만4744명) 전속 설계사 수를 크게 웃돌았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1년 4월 대형 생보사 중 최초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 단행하면서 초대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했으며, 이전부터 대형 GA 한화라이프랩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1월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통해 대형 GA 피플라이프를 추가로 인수하면서 3개 GA 연합이 결성됐다.

 

핵심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설계사 수는 지난해 2만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설계사 수는 지난해 6월 말 2만1307명에서 12월 말 2만2609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6월 말 2만4493명으로 늘었다.

 

다음으로 설계사 수가 많은 피플라이프는 지난해 6월 말 4050명에서 올해 6월 말 4215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한화라이프랩 설계사 수 역시 2210명에서 2365명으로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이 같은 거대 GA 연합을 활용해 고(高)수익성 보장성보험 판매를 통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은 9965억을 기록했다. 올해 6월 말 CSM 잔액은 9조154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1조9199억원이었으며, 이 중 보장성보험 APE는 1조5268억원으로 80%가량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 ‘시그니처 암보험 3.0’, ‘더(The) H 건강보험’, ‘더 H 간병보험’ 등 시장 소구력을 갖춘 일반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대한 바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신상품 출시와 고능률 보험설계사 채용 강화, 디지털 경쟁력 기반 영업 효율성 증대로 장기적인 회사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