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3년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KB손보는 만 45세 이상·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과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B손보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만이다.
퇴직자에게는 월 급여 최대 36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 생활안정자금과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오는 31일자로 퇴사하게 된다. 희망 여부에 따라 희망퇴직 대신 계약직 전환도 가능하다.
KB손보 관계자는 “직원들의 고령화, 고직급화로 인해 신규 채용이 감소하고 승·진급 적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보다 활기 있고 역동적인 인력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