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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베트남 ‘5년 로드맵’ 수립…시장 공략 강화

미래에셋프레보아, 5년 사업계획 승인
판매채널 다각화·상품군 다양화 추진
작년 순익 133억원으로 전년比 3배↑
방카·온라인채널 저축·보장 판매 확대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앞으로 5년간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지난해 합작법인 순이익이 3배 가까이 급증한 가운데 방카슈랑스채널과 온라인채널을 활용한 저축·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베트남 합작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지난 11일 임시 사원총회를 개최해 ‘향후 5년간 사업계획’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2018년 5월 베트남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해 출범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사업계획에는 지난해 11월 정기 사원총회를 통과한 ‘3개년 경영운영계획’에 따른 세부 중장기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법인 출범 이후 방카슈랑스채널을 중심으로 상장세를 이어 온 미래에셋프레아보생명은 판매채널 다각화와 상품군 다양화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에셋프레아보생명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300억원으로 전년 273억원에 비해 27억원(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억원에서 133억원으로 88억원(195.6%) 늘어 3배에 가까운 증가 폭을 기록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출범 이후 방카슈랑스채널을 통해 사망 보장 기능을 갖춘 유니버셜 저축보험을 판매하면서 성장했다. 실제 지난 2022년 말 기준 보유 고객 수는 46만여명으로 늘었으며, 현지 방카슈랑스 시정점유율 10위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는 온라인채널을 통한 보장성보험 판매를 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 6월 국내에 온라인보험을 처음 출시한 이후 10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법인보험대리점(GA)과의 제휴를 통해 대면채널 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