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여성보험 명가(名家)’로 도약하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이 심각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2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나채범 대표이사<사진>는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손해보험사’라는 새로운 목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나 대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난임 예방과 치료 관련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 여직원 난임 관련 의료비 지원 확대, 지방자치단체 협업을 통한 저출생 위기 극복 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상품을 통해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치료 지원 등 관련 보장을 확대하고, 여성에게 필요한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대표는 이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은 물론, 환경과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내비쳤다.

나 대표는 “환경 측면에서도 자원순환경제 가치를 위한 폐사무기기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해 버려지던 사무기기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페이퍼리스 업무 확대와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탄소중립 로드맵을 설정하고,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배구조 분야에 대해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현금 배당을 실시했고, 2026년까지 3년간 주주 배당금을 연 10% 내외에서 지속 상향할 것을 공표했다”며 “주주 친화적 경영정책과 준법경영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