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사진 동양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625/art_17187566644202_dc2e25.jpg)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신용등급 ‘Baa1’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평가에서 등급을 Baa1으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동양생명의 견조한 경상 투자이익과 꾸준히 증가하는 보험계약마진(CSM) 등을 높이 평가했다.
무디스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된 2023년 자본수익률(ROC)이 다른 보험사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상품 판매 증가에 따라 신계약 CSM은 7602억원으로 34.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은 17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양생명 커뮤니케이션팀 이소희 수석은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과 건전성을 개선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외 신인도 상승과 사업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