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자택에서 발생한 화재나 누수 피해액을 예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홈 화면의 우리집 위험 분석 메뉴를 선택하면 구 단위 거주지역 내 유사 평형의 화재, 누수 발생 시 예상 피해액과 배상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주택 화재, 누수, 배상 피해액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예측 모델은 삼성화재가 보유한 최근 10년간 주택화재보험 피해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거주지에서 유사한 형태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예상 피해액을 산출한다.
아파트아이 고객은 2년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소방세대 자체 점검을 앱에서 완료한 후 전용 주택화재보험 가입도 가능하다. 보험료는 앱에 입력한 기존 정보를 활용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자가 소유 아파트 84㎡ 기준 약 3900원 수준이다.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관계자는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는 주거생활의 잠재적 위험을 예측하고 대비해 안전한 공동주택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