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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1분기 순익 사상 최대…장기·일반 이익 증가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4일 현대해상이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은 4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3153억원에 비해 1620억원(51.4%) 증가했다.

 

현대해상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2279억원에서 4조4401억원으로 2122억원(5%), 영업이익은 4210억원에서 6411억원으로 2201억원(52.3%) 늘었다. 보험이익은 2460억원에서 5330억원으로 2870억원(116.6%) 증가했으나, 투자이익은 1740억원에서 1080억원으로 660억원(37.8%) 감소했다.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증가한 것은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보험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보험종목별로 장기보험 보험이익은 1450억원에서 4440억원으로 2990억원(206.4%) 급증했다.

 

올해 1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4050억원이다. CSM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9조79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9조1200억원으로 410억원(0.5%) 증가했다.

 

일반보험 보험이익은 260억원에서 470억원으로 (82.6%)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760억원에서 420억원으로 340억원(43.9%) 보험이익이 감소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장기보험은 보험금 예실차 이익이 174억원,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이 334억원 증가한 가운데 제도 변경에 따른 부채평가금액 감소로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이 환입돼 보험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보험은 1월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손해액 증가로 보험이익이 감소했으나, 일반보험은 고액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험이익이 82.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