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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LG, 한예종 학생들과 공감지능 AI 전시 '눈치 있는 가전들' 연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미술원 디자인과 학생들과 함께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금성전파사 캠퍼스아트센터’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AI 전시 ‘눈치 있는 가전들(Objects with Nunchi)’을 연다. 전시는 이달 18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시작된 LG전자 대학생 AI 팝업갤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간 건국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국내 주요 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왔으며, 금성전파사 캠퍼스아트센터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생 AI 팝업갤러리는 전시 참여 학생은 물론 방문객들이 LG전자의 공감지능 AI 기술과 비전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사용자의 언어뿐 아니라 동작과 표정의 미세한 변화, 걸음의 리듬, 공간의 흐름까지 감지해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공감지능 AI를 ‘눈치’라는 개념으로 해석했다. 효율과 명령 중심의 기존 가전 개념을 넘어, 반려와 공생의 대상으로서 AI 가전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

 

 

전시에는 스탠바이미, 4K UHD 스마트 TV, 시네빔4K, 스마트모니터 스윙, 그램 360, 그램 프로, 엑스붐360, 타워 에어컨, 에어로퍼니처, 하이드로타워, 틔운 미니 등 LG전자 주요 제품이 활용됐다.

 

전시장 입구에 해당하는 공감지능 AI 로비에서는 방문객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미래 AI 홈 공간을 미디어 인터랙션으로 구현한다. 이어지는 공감지능 AI 터널에서는 AI 에이전트와의 정서적 교감을 체험할 수 있다.

 

공감지능 AI 스토어 ‘씽고(Thingo)’는 AI 가전이 방문객과의 대화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취향을 바탕으로 스스로 주인을 선택하는 미래형 상점을 인터랙티브 미디어로 구현했다. AI 가전의 생애주기 확장과 순환소비 개념을 함께 제시한다.

 

이 외에도 미래형 이동 펫 ‘큐플라이(Q-FLY)’ 등 사용자 경험 실험을 위한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는 공감지능 AI 랩, 복수 사용자 취향을 반영해 공간을 조율하는 공감지능 AI 쇼룸, 가전의 시선에서 사용자를 바라보는 공감지능 AI 포토부스 등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