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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삼성도 제쳤다’…현대차·기아, 재계 영업익 나란히 1·2위 올라

 

[FETV=김창수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나란히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와 2위에 올랐다.

 

25일 현대차·기아가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양사 합산 영업이익은 26조7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아울러 전년도(2022년) 합산 영업이익(17조529억원)보다 약 10조원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합산 매출은 262조4720억원, 합산 순이익은 21조501억원에 달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2위에 오르며 지난 14년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제쳤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9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잠정 집계)이 6조54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5조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54.0%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매출은 162조663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4% 늘었으며 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53.7% 증가했다.

 

기아는 지난해 11조60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대비 60.5% 증가했다. 매출은 99조8084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고 순이익은 8조7778억원으로 62.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