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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


네이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열정으로 프로젝트 꽃 저변 확대한 성과 공유

'프로젝트 꽃'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모인 앰배서더, 임직원 - SME 연계 기반으로 새로운 소셜 임팩트 모델 제시
브랜드 부스터로 성장 단계별 지원 로드맵 체계화, <AI RIDE> 통해 SME 첨단기술 접근성 높이기 위한 지원 강화

 

[FETV=최명진 기자] 네이버가 지난 15일 세 번째 프로젝트 꽃 임팩트 토론을 진행하며 ‘프로젝트 꽃 앰배서더’ 1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네이버 최수연 대표와 앰배서더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직원들이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

 

최수연 대표는 행사를 시작하며 “자신의 일과 회사의 소셜 임팩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에 새로운 자극을 받았고 반가운 마음이 컸다”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발견하고, SME 생태계의 다양성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플랫폼 소셜 임팩트에 관심 있는 직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꽃 앰배서더’를 구축했다. 서비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소속과 직군의 임직원 20여 명은 10개월 동안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로컬 브랜드, SME 전문가 등을 만나면서 플랫폼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앰배서더는 온·오프라인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SME의 사업 성장기를 청취하고,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SME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새로운 프로젝트 꽃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초기 창업 셀러와 빅 브랜드 사이에 있는 '성장하는 브랜드'를 위한 지원 필요성을 확인하여, 네이버쇼핑에서는 지난 8월 <브랜드 부스터>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했다. 

 

온라인에서 잘 성장한 모범 사례들이 플랫폼 활용 노하우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네이버 데이터 기반의 스토어 분석과 개선점 도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술 도구 ▲판매자 개별 고민 중심의 맞춤 교육을 비롯해, ▲네이버 실무진과의 Q&A 세션 등을 제공하며 플랫폼 활용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기존 온라인 창업자의 비용을 지원하는 <D-커머스 프로그램>과 초기 사업자의 브랜드 자산(IP) 구축을 지원하는 <브랜드 런처>에 이어, 고유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사업자가 사업 운영을 효율화하고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 부스터>를 통해 성장 단계별 지원 로드맵을 체계화했다.

 

<브랜드 부스터>에는 약 100개 스토어 모집에 2700여 개 이상의 스토어가 지원하며 SME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브랜드 부스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블루필' 김강남 대표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실제 케이스를 스터디하면서, 네이버 생태계만으로 깊고 훌륭한 상품 구매 여정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 감탄했다. 네이버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여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유치 전략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 기술 솔루션에 진입장벽을 느끼는 SME 목소리에 기반하여, 네이버 기술 솔루션 전반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AI RIDE>도 11월부터 시작했다. 커머스솔루션마켓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짧은 모집 기간에도 불구하고 2,000명의 사업자가 지원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AI RIDE> 확대 일환으로, SME를 위한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캠페인도 예고됐다. <AI RIDE>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박우철 담당자는 “앰배서더 경험을 통해 SME의 다양한 어려움과 고민을 알게 됐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솔루션도 보다 다변화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캠페인 기획의 계기가 됐다"라며, "업무 과정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들을 많이 만나왔다. 국내 스타트업과 SME 생태계를 연결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 앰배서더’를 통해 임파워먼트 소셜 임팩트 모델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직원들은 경영진, 동료, SME와 공통의 관심사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일에 대한 영감과 동기, 성장 방향성을 발견하고 있다. 

 

<브랜드 부스터>를 설계한 박준효 기획자는 “다양한 사업자의 케이스를 직접 살필 수 있던 활동을 통해 셀러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무엇일지 영감을 많이 받았다”라며, “<브랜드 부스터>에 참여한 판매자들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음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을 고민해 보면서 일에 대한 가치와 회사의 성장까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NFA플랫폼 김현진 기획자는 "앰배서더 과정을 통해 우리 회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과 영향력을 체감하며 동기 부여가 됐다. 네이버를 통해 도움을 받고 있다는 SME 이야기를 실제로 접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3월 '프로젝트 꽃 앰배서더'를 만났던 '부산허명란' 허지선 대표도 "현장에서 프로젝트 꽃을 직접 만들어가는 직원들이 귀 기울여주시고 많은 질문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네이버가 프로젝트 꽃에 진심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저희 같은 스몰 비즈니스를 주목해 주고 유니크한 브랜드의 다양성과 성장 가능성을 지지해 주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수연 대표는 직원 참여 중심의 임파워먼트 모델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대표는 “‘프로젝트 꽃’이 플랫폼식 소셜 임팩트 성공모델로 자리잡은 배경에는 네이버와 맞닿아 있는 생태계를 포착하고 키워온 네이버 구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다양한 역량과 경험이 프로젝트 꽃 생태계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 과정에서 일의 의미와 자부심을 발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