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 맑음동두천 -1.7℃
  • 흐림강릉 4.4℃
  • 맑음서울 2.1℃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5.9℃
  • 구름많음광주 3.0℃
  • 맑음부산 8.1℃
  • 구름많음고창 -1.3℃
  • 구름많음제주 11.0℃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2.4℃
  • 구름조금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IT일반


팝업스토어 접수한 네이버웹툰, 국내외 굿즈 사업 확장 나선다

올해 하반기 세 차례 팝업스토어 총 방문객 수 약 17만 명, 판매 상품 수 60만 개 이상
각 행사장 역대 IP 팝업스토어 중 최대 매출 및 최대 방문객 수 기록
팝업스토어 종료 후 20여 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협업 ‘러브콜’ 쏟아져
2024년 1월 2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 운영 예정
글로벌 굿즈 사업도 시동… 최근 영어 서비스에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열어

 

[FETV=최명진 기자] 네이버웹툰이 올해 하반기 선보인 세 차례의 팝업스토어가 각 행사장의 역대 IP 팝업스토어 중 최대 매출과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웹툰의 캐릭터 IP로서의 확장 가능성 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의 IP 비즈니스 성공 노하우를 입증했다.

 

네이버웹툰은 스타필드 코엑스몰, 더현대서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총 세 차례의 팝업스토어 성과 집계 결과, 누적 방문객 수 약 17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 60만 개 이상의 상품이 팔렸으며 개인 최대 결제 금액은 116만 원에 달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로 강력한 팬덤을 입증한 웹툰 <마루는 강쥐>와 <냐한남자>는 팝업스토어 종료 이후 LG생활건강, 모나미, 스파오 등 2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았다. 두 웹툰 IP는 브랜드 협업을 이어가며 캐릭터 IP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90평 규모의 대형 팝업스토어, 비수도권 지역 진출 등 다양한 방식의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간다.

 

팝업스토어 운영 전문 파트너사 ‘아이콘스’와 함께 운영하는 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가 2024년 1월 2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예정되어 있으며 100종 이상의 신규 상품을 선보인다. 고등학교 농구를 소재로 다룬 웹툰 <가비지타임>은 올해 굿즈(MD)와 단행본 등의 크라우드 펀딩 모금액이 22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웹툰 중 하나다.

 

해외에서도 웹툰 IP 굿즈 사업에 시동을 걸며 글로벌 IP 비즈니스 사업의 저변을 넓혀간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달 말 영어 서비스에 주문 제작형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샵’을 가오픈했다. 현재 <신의 탑>, <여신강림>, <로어 올림푸스>, <에브리띵 이즈 파인> 등 한국 오리지널 웹툰과 영어 오리지널 웹툰 IP 총 15개를 활용한 의류, 가방, 컵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 종류와 IP는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바이오월드(Bioworld)’, ‘피그핀(FigPin)’, ‘월터 포스터(Walter Foster)’ 등 다양한 북미 파트너들과 웹툰 IP 협업 상품을 내년부터 출시한다.

 

국내는 이미 웹툰 IP 기반 굿즈 등 MD 상품이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한국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프렌즈’의 올해 상반기 MD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IP비즈니스 강화는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의 일환이다. 창작자는 원작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통해 수익을 증대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의 전방위 지원 하에 창작에만 집중하며 부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실장은 “웹툰 IP 기반의 굿즈, 브랜드 협업 등의 사업은 IP의 가치를 높이고 생명력을 연장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네이버웹툰은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IP가 모인 곳이기 때문에 높은 경쟁력이 있다”며 “네이버웹툰의 노하우와 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작자, 파트너사, 플랫폼, 독자가 모두 윈윈(win-win)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