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아난티는 운영 중인 3개의 호텔 브랜드명을 ‘아난티 앳’에 지역명을 더한 형태로 통합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난티 호텔이 늘어남에 따라 통일된 브랜드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아난티 힐튼 부산은 12월31일부로 힐튼과 계약이 종료되는 데 따라 ‘아난티 앳 부산 코브’로 명칭을 변경한다. 빌라쥬 드 아난티 내에 위치한 호텔 아난티 앳 부산은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로 변경되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난티 앳 강남은 명칭 변경 없이 동일하게 사용된다.

아난티 통합 호텔명은 2024년 1월 1일부터 일괄 적용된다. 아난티는 호텔명 통합을 시작으로 아난티만의 콘셉트와 철학을 알리는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영상 콘텐츠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난티 호텔이 선사하는 가치를 알린다. 아난티가 운영 중인 모든 시설과 온라인 몰에서 결제하면 사용 금액을 리워드(보상) 포인트 ‘림(RIM)’으로 적립시켜준다.

또한 한국에 방문하는 해외 고객을 위해 아난티 공식 홈페이지 및 예약 사이트를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국어 버전으로 개편·확장한다. 아난티에 따르면, 올해 아난티 앳 강남의 외국인 투숙객 비율은 평균 50%에 달한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아난티 호텔명의 일원화는 단순한 브랜드명 통합이 아닌 아난티 호텔이 보유하고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더욱 전략적으로 선보여 아난티의 역량과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자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