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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익 1조4497억…보장성 실적 호조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70% 이상 증가했다.

 

14일 삼성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1조4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8395억원에 비해 6102억원(72.7%)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9조58억원에서 23조3321억원으로 5조6737억원(19.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조1477억원에서 1조7965억원으로 6488억원(56.5%) 늘었다.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089억원에서 올해 4756억원으로 2667억원(127.7%)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10조5551억원에서 7조590억원으로 3조4961억원(33.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713억원에서 5964억원으로 3251억원(119.8%) 늘었다.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증가한 것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신계약 실적 호조로 보험서비스 이익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올해 3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7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7009억원에 비해 578억원(8.2%) 증가했다. 특히 보장성보험 신계약 APE는 4582억원에서 6113억원으로 1531억원(33.4%)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8522억원에서 9564억원으로 1042억원(12.2%) 증가했으며, 전체 신계약 CSM 중 건강보험 신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40%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말 CSM 잔액은 11조7000억원으로 1월 초 10조7000억원에 비해 1조원(8.9%) 늘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종신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건강보험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