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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보험료 車 인하·실손 인상…3세대 실손 ‘촉각’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실손의료보험료 인상을 예고했다.

 

실손보험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보험료를 인상한 3세대 실손보험의 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클 전망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전략팀장 이상혁 상무는 13일 ‘2023년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관련해 ”구체적인 요율 인하 수준이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금융당국에서 상생금융을 명분으로 간담회를 통해 올해보다 높고 빠른 수준의 요율 인하를 요청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보험료 인하 시 고려해야 할 요인에 대해 “각 보험사의 인하 여력이 다르고, 중소형사는 작년보다 적자 폭이 커지고 있어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절기는 통상 사고량이 증가해 손해율이 상승하고, 내년 보험물가에 영향을 미칠 정비수가 협상도 아직 타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융당국에 합리적 수준에서 요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상품개발팀장 권기순 상무는 실손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2·3세대 실손보험은 인상 요인이 있다”며 “특히 3세대는 지난해 최초로 요율을 인상해 인상 요인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밝혔다.

 

1세대 실손보험에 대해서는 “손해율이 여전히 100%를 초과해 높으나, 지급보험금 추세 등을 고려하면 작년 대비 인하 요인이 일부 있어 이를 반영해 보험료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상무는 “아직 구체적 숫자는 나오지 않았다”며 “확정 전까지는 조정 요인이 있고, 실적 기반으로 요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