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국내 은행권을 대표하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 6명이 결정됐다.
이달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올해 초 각각 신한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서 물러난 조용병, 손병환 전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은행연합회는 오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2차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6인의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6명 후보군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가나다순)이다.
회추위는 김광수 회장과 KB국민(이재근), NH농협(이석용), 신한(정상혁), 하나(이승열), 우리(조병규), SC제일(박종복), IBK기업(김성태), 산업은행(강석훈), 한국씨티(유명순), 광주(고병일), 케이뱅크(서호성)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으며, 투표권도 있다.
은행연은 오는 16일 3차 회추위를 열고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최종 후보는 23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을 거쳐 새 회장으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