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144/art_15413095264802_ea7a68.jpg)
[FETV=황현산 기자] 시가총액이 장부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장사가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25개사(우선주 제외)의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본총계와 올해 10월 3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을 비교한 결과 68%인 425곳은 시총이 자본총계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총계는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으로 기업의 장부상 가치를 뜻한다. 이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코스피 상장사가 68%라는 의미다.
올해 2월부터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아온 데다 10월에는 2000선마저 무너지면서 시총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시총은 1248조6733억원으로 전체 자본총계 1521조5189억원보다 적어 PBR이 0.82배에 머물렀다. 작년 말 PBR은 0.99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