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지난 3일부터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진행한 '생명의 물결 1박 2일 캠프'에 참가한 장기기증 유가족과 새 생명을 찾은 이식인들이 기증인 이니셜을 새겨 손수 만든 팔찌를 보여주며 웃고 있다. [사진=한화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144/art_15413007478507_d8074c.jpg)
[FETV=황현산 기자] 한화생명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생명의 물결 1박 2일 캠프’를 지난 3일부터 진행했다.
장기기증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유가족과 장기이식으로 새 생명을 찾은 이식인이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한화생명은 전했다.
모두 90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의 첫날은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이 장기기증을 결정하기까지의 고뇌와 기증 후 감정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16세 어린 나이에 갑작스런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이 장기기증을 통해 8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사연을 비롯해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이식인들은 기증인의 이니셜이 새겨진 팔찌를 손수 만들어 유가족들에게 채워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해승 한화생명 디지털마케팅실장은 “이번 1박2일 캠프는 생명 나눔의 주인공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일반 시민들에게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알려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생명 존중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