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황현산 기자] SGI서울보증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보증은 ‘생산적 금융’을 모토로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신설법인 특별보증 지원제도’를 통해 8월말까지 2만4166개 신설법인에 8만5390건, 1조2914억원의 보증을 신용으로 공급했다고 전했다.
이 제도는 설립 3년 이내 신설법인에 업체당 5억원 한도 안에서 일부 이행보증보험과 인허가보증보험을 무담보 신용으로 공급한다.
서울보증은 현재 추세를 감안할 때 연간 5만개 이상의 신설법인에 보증을 지원, 각종 계약 수주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보증은 아울러 최근 대기업 협력업체의 상생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건설 협력업체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포스코건설과 계약을 체결한 1400여개 협력업체가 초기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서울보증이 은행 대출 상환을 보증해 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서울보증은 앞으로 다른 대기업 협력업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SGI서울보증 본사 전경. [사진=SGI서울보증]](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044/art_15409765797381_2f4314.jpg)
서울보증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체결한 ‘온라인 쇼핑몰 입점 중소판매업자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위메프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중소판매업자가 판매대금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대출 상환채무 보증상품을 개발, 공급키로 했다. 오는 12월에 별도의 온라인셀러신용보험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판매업자들이 현금 유동성을 조기에 확보하고 자금 조달에 필요한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택 서울보증 대표는 “시장 중심의 패러다임 혁신을 위해 고객 관점에서 제도 개선과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보증기관으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