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냉동식품 시장은 날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부담,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는데, 냉장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보관이 용이한 냉동 제품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식감, 맛, 향이 냉장 제품과 비교했을 때 부족하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과제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에서는 급속냉동 기술을 적용해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식품을 동결시키는 방식인 만큼 식품의 식감과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급속냉동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살펴볼 문제도 있다. 점점 외기 온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관련 설비를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지 따져보아야 하는 것이다. 설비의 고장이 빈번할수록 기업의 손해로 이어지기 쉬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극저온 냉동기 개발 전문 기업 ㈜세일유프리저가 나섰다.
㈜세일유프리저의 TS 급속냉동 시스템은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사용하던 냉동기인 만큼 높은 기술력을 선보인다. 영상 40도에서도 고장 없이 쓸 수 있는 안정성으로 필리핀, 베트남처럼 무더운 날씨의 동남아시아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10년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과제를 진행할 때 축적한 노하우와 함께 특허 기술도 적용된 만큼 어떤 상황에서라도 급속냉동 성능 유지에 탁월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세일유프리저 정용남 이사는 “급속냉동기 도입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설비의 고장률과 안정성을 따져보아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설비와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